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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앱카드'…카드사,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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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회원수 68% 증가·이용금액 2배 껑충…신규회원 모시기 사활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플라스틱 카드를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App)에 등록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앱카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앱카드를 운영하고 있는 신한·KB국민·현대·롯데카드의 회원 수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135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말 801만명에서 1년여만에 68% 증가했다.
이용금액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4년말 4조8060억원 규모였던 4개 카드사의 앱카드 이용금액은 지난해 말 9조3700억원 규모로 2배 이상 확대됐다.

앱카드는 고객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앱에 등록해 온라인이나 모바일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한 카드다. 현재 앱카드를 운영중인 카드사는 신한·KB국민·현대·롯데·삼성·NH농협카드다. 이들은 앱카드 협의체를 만들고 2013~2014년 앱카드를 출시했다.

회원 수 1위는 KB국민카드다. KB국민카드의 앱카드 회원수는 올해 1분기 기준 506만3000명(누적치)으로 집계됐다.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던 2013년 말 169만6000명에서 2년 연속 100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500만명을 돌파했다.
이용금액 1위는 신한카드다. 신한카드 앱카드 이용금액은 2013년 3100억원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2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이용금액만 1조원을 넘어 올해 중 4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는 각각 230만명과 174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간편결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앱카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신규회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는 앱카드로 결제할 경우 편의점과 티머니 충전 등 일부 제휴 서비스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KB국민카드도 오는 30일까지 앱카드에 신규 등록하면 이용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롯데카드와 삼성카드도 아모레퍼시픽과 제휴를 맺고 앱카드 결제시 뷰티포인트를 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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