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4·13총선에서 서울 은평을에 도전했던 이재오 무소속 후보가(現5선)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해 낙선했다.
강 당선인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6.7%의 득표율을 기록, 29.5%를 득표한 친이, 비박계의 실세 이 후보를 꺾고 첫 국회의원 배지를 받게 됐다.
이에 새누리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뜻밖의 공천파동으로 결과는 판이하게 뒤바뀌었다.
이 지역은 새누리 공천관리위원회가 유재길 예비후보를 단수추천을 진행해 비박계 중진인 이 후보는 공천 배제됐고, 공천 결과에 반발한 이 후보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여권의 거목을 쓰러뜨린 강 당선인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은평을 국회의원 당선자 강병원입니다. 이번 승리는 제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은평 민심의 승리입니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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