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 6개국 서울서 관광 워크숍
고대 부유한 해상 공화국 라구사의 수도였던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는 아름다운 성곽에 둘러싸인 도시 중에 하나이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다. 수많은 유명 인사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이기도한 두브로브니크에서 아드라아해와 바로크 양식의 교회, 귀족 궁전, 중세의 요새를 즐길 수 있다. 안드로 블라후시치 두브로브니크 시장은 "영화 '반지의 제왕'과 미국드라마 '왕조의 게임'의 촬영지로 유명하지만 한국에서는 '꽃보다 누나' 촬영지로 더 유명하다"고 했다.
다양한 도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세르비아는 발칸 여행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매년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고, 특히 구차 트럼펫 페스티벌은 최근 가장 중요한 유럽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도 베오그라드의 스카다릴리야 자갈길에는 아름다운 갤러리와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여흥이 있는 나이트 클럽, 카페, 바, 식당들, 그리고 활기찬 거리가 있는 화려한 도시다. 끝없는 파티와 밤 문화를 찾는 사람들의 도시 중 하나다. 아네타 우스코코비치 세르비아 관광청 마케팅 국장은 "베오그라드는 론니플레닛에서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열 곳 중 한 곳이다. 특히 베오그라드의 밤 문화는 아주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몬테네그로의 해안은 화창한 날씨와 깨끗한 해변으로 유럽에서 인기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중 하나로 꼽히는 코토르는 최근 대형 유람선의 기항지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중해에서 유일하게 피오르드 형태의 휴양도시다. 구도심은 4.5㎞에 달하는 성벽으로 이뤄져 있고, 내부의 건축물 색상과 바닥의 문양, 상점의 테라스까지 중세의 많은 문화가 반영돼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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