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연등회, 천년의 빛으로 떠나는 여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종로구, 4~9월 전통체험 ‘호기놀이’ ▲연등회 스토리텔링 ▲탑돌이전래문화 등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사업 공모에 선돼 4월부터 9월까지 ‘연등회, 천년의 빛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생생문화재사업’이란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 체험프로그램, 행사 등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에게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 또한 통일신라시대부터 1300여 년간 이어진 한국의 전통문화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인 연등회(燃燈會)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종교행사를 넘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9월까지 ▲전통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호기놀이’▲연등회 스토리텔링 ▲탑돌이 전래문화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인사동 북인사마당, 광화문 광장 등 종로구 전역에서 진행 된다.

우선 전통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호기놀이’ 는 24일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어린이, 청소년, 성인, 외국인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꽃 만들기, 등 만들기, 단청 그리기 등 전통체험 마당과 함께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놀이마당을 진행한다.
연등회 호기놀이

연등회 호기놀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어 연등회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이 참여 소감을 영상으로 만들어 소감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강의와 체험을 함께 진행하는 연등회 스토리텔링도 마련된다.
13일 연등회에 대한 이론교육으로 시작해 연등회 체험하기, 체험소감 콘텐츠 제작 및 공유·발표 등의 내용으로 9월29일까지 진행된다.

오랜 전통의식인 탑돌이를 재현해보는 탑돌이 전래놀이는 5월4일 광화문광장(북측 연등회 탑주변)에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 된다.

특히 광화문 연등회 상징탑 앞에서 외국인과 내국인 400여 명이 함께 소원을 빌며 등을 들고 탑주변을 도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에서 전통적인 탑을 매개로 세계인이 함께 소통하고 문화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공연과 등 만들기, 소원지에 핸드프린팅 실시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민족의 삶을 담고 있는 전통문화의 자산인 연등회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고, 신청은 종로구와 함께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참이엔씨 홈페이지(www.cham.me)에서 하면 된다. 참이엔씨 담당(☎723-9618)으로 문의 하면 된다.
연등회 스토리텔링

연등회 스토리텔링

원본보기 아이콘

종로구는 지난해 ‘생생문화재’ 사업 일환으로 ▲종로구 근현대 가옥 역사문화해설사 양성 ▲고희동 가옥에서 나를 찾다 ▲난파의 삶과 동심음악회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근현대 가옥을 찾아서 등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심과 애정도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이 연등회의 전통성과 무형문화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수도 621년의 전통과 역사를 품고 있는 종로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