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김아경의 '사이다' 최종면접
[카드뉴스] 김아경의 '사이다' 최종면접
3년째 취업에 도전한 김아경 씨. 500대 1 경쟁률을 뚫고 ㈜희망상사 최종면접에 올랐다. 할 말은 하는 아경씨는 생애 처음 ‘압박면접’을 접하게 되는데…
면접관 : 최종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성향, 인성, 가치관 등을 중심으로 평가할 생각입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지난해 12월15일 발표)에 따르면, 구직 과정서 취준생의 74.4%는 부적절한 대우 경험. 모욕적인 인신공격 받은 경우는 38%.
면접관 : 직군과 다른 전공을 대학에서 공부했네요?
지원자 A : 그게 저…
지원자 B : 역사가 인사랑 상관은 없지만…
김아경 : (다부진 표정으로) 면접관님, 혹시 대학에서 어떤 과를 전공하셨나요? 인사과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다양한 조직에서 활동하고 사람을 만난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 연봉 좋은 다른 회사도 많은데 왜 이 회사에 지원했어요?
김아경 : 다른 회사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연봉 적게 받으려고 이 회사에 지원한 것은 아닙니다. 이 회사와 함께라면 연봉 높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지원했습니다.
면접관 : 아경 씨, 자신감이 넘치네요. 그런데 남들 다가는 어학연수 경험 같은 거 없어요?
김아경 : 가고 싶었지만 희망상사가 비행기 티켓을 끊어주진 않더군요. 연수는 못 갔지만 토익 900 넘기려고 엉덩이에 땀띠 나게 공부 했습니다.
면접관 : 여성인데 남성을 뛰어넘는 경쟁력은 뭐죠?
김아경 : ‘여성은 남성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갖거나 닫힌 사고를 하진 않습니다. 희망상사가 바라는 인재상이 열린 사고와 수평적 리더십으로 아는데 채용과정은 모순적이지 않나요?
취업을 위해 을의 입장에서 면접을 봐야하는 취업준비생들. 면접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그들에게 잠시나마 ‘청량감’을 주기위한 가상면접이었습니다. 상반기 공채시즌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취업 성공과 더불어 면접 스트레스에서도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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