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네거티브 공세 실패로 후폭풍 맞아…“의원실이 올렸다” 부인
[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필리버스터 스타로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한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네거티브 의혹에 휩싸였다.
은 후보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이 국민의당 선거운동? 어부지리 노리시겠다? 초박빙 상황이라 급했나봅니다. 그래도 이런 꼼수는 안되죠? 중원구민들이 바보는 아닙니다. 그렇죠?"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모습은 은 후보와 같은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하는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와 정환석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의 모습이 찍혔다. 은 후보는 우회전 길목에서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정 후보의 유세차량과 그 앞 도보에서 유세를 벌이는 신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을 보며 새누리 선거운동원들이 국민의당 유세를 방해한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은 각 유세인단들이 도로에 겹쳐서 유세하는 것은 선거운동 중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며 은 후보가 괜한 트집을 잡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은수미 후보의 주장이 앞뒤가 안 맞는다"라며 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신 후보의 유세차량 앞에서 유세하는 사진을 제시했다. 또 다른 사진은 신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은 후보가 직접 접촉하며 악수를 나누는 모습도 게재됐다.
은 후보의 주장이 무리수라고 온라인상에서 퍼지자 은 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시면 은수미 후보가 아니라 '의원실' 명의로 올렸다"며 자신이 작성한 글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국민의당 선거운동을 했다'가 아니라 '새누리당이 국민의 당 선거운동?'이라고 질문을 던진겁니다"라며 "새누리당 선거운동원들이 국민의 당 유세차 앞에서 사진 찍혀있었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국민의 당 선거운동을 하는 거냐? 라는 질문인거죠"라며 모호한 해명을 내놓았다.
한편 논란이 일어난 은 후보의 해당 게시물은 각각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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