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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 이틀 만에 다시 호남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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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광주 5ㆍ18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참배하고 있다(광주=연합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광주 5ㆍ18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참배하고 있다(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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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1일 다시 호남을 방문한다. 지난 8~9일 호남에 다녀온 지 이틀 만이다.
더민주는 문 전 대표가 이날부터 1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광양ㆍ여수 등 광주ㆍ전남 지역 4ㆍ13총선 격전지를 차례로 돌며 지원 유세를 벌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더민주는 "2차 방문을 통해 1차 방문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호남 민심청취와 위로 행보를 계속 이어가는 한편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 압승을 저지하기 위한 전국적 대안이 더민주당 밖에 없음을 시민들에게 절박하게 호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12일 밤 상경해 수도권 지원유세를 하는 것으로 이번 총선 지원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문 전 대표는 10일 서울 지역 지원유세 과정에서 "(4ㆍ13총선에서) 후보자 투표만큼은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이 분열된 상황에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지 않도록 '전략적 투표'를 해달라고 야권 지지자들에게 호소한 것이다.

문 전 대표는 국민의당과 안철수 공동대표를 두고 "그 분이 좋고 그 당이 마음에 든다고 찍어주면 그 당을 살리는 게 아니다"라면서 이런 뜻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국민의당에선 호남을 빼면) 그나마 안 공동대표 한 분만 (당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나머지 분들은 당선권과는 까마득히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또 "(표가 분산되면) '사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을 돕는 표가 된다"면서 "(국민의당 후보들이) 야권 표를 분열시켜 자신은 당선되지 못하면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을 돕는 역할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으로 야권이 쪼개져 나가고 단일화하지 못하는 것이 야권 지지자 입장에서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일인지 생생하게 절감하고 있다"면서 "여론조사 보도에 의존하지 말고, 유권자들이 분위기를 봐서 될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강조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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