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글로벌 태블릿 기업 와콤의 한국법인 한국와콤은 김주형 부사장(47·사진)이 신임 대표로 승진, 임명됐다고 4일 발표했다.
김 신임 대표는 와콤 일본 본사에 재직 중이던 2004년 와콤의 한국 현지 법인 설립을 도맡으며 한국으로 이적했다. 이후 올해로 12년 간 한국와콤의 비즈니스 확장에 힘써왔다.
김 신임 대표는 2002년 와콤 일본 본사에 합류해 아시아 지역 세일즈를 담당하며, 와콤과 인연을 맺었다. 김 대표는 전자·IT 분야에서 18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일본 시바우라 전자 해외 세일즈 담당 및 일본 SGS사의 비즈니스 개발 부문을 담당했다.
김 신임 대표는 "한국은 일찍부터 웹툰과 게임 산업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전 세계에 떨치며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부가가치를 성장시킨 독특한 저력이 있는 시장"이라며 "와콤은 크리에이티브 산업분야는 물론 의료,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제품과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 내 마켓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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