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3일 부산 중구 유세에서 "이제 선거가 끝나면 당 대표를 그만 두려고 한다"면서 "더 큰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당 대표를 그만두고 더 큰 정치를 해야 한다'는 언급은 듣기에 따라 대선 1년6개월 전에 대표직을 던지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대권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다. 지난달 30일 관훈토론에 참석해서도 대권 질문에는 직접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또 이날 부산 중구 유세에서 "대한민국 정치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많은 일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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