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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與 노동공약·국민의당 단일화 거부'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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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與 노동공약·국민의당 단일화 거부'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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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민의당의 야권 단일화 거부와 새누리당의 노동공약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상임대표가 오늘 야권 단일화 요구에 대해 '충정은 이해한다'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국민의당은 야권 단일화 거부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 실패를 심판하기 위해 야권이 힘을 합치라는 국민들의 지상명령을 거부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로써 국민의 여망에도 불구하고 투표용지 인쇄 전에 야권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국민의당은 야권이 분열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줌에도 자기들 이익만을 쫓아 국민 여망을 거부한데 대해서 분명히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 "더민주는 앞으로 새누리당 정권 8년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지상명령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노동공약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새누리당이 최저임금 단계 인상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며 "우리당이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사항들이라는 점에서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비정규직과 저임금 노동자들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것은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한 "우리당의 주장을 묵살하다 이제와 총선 공약에 슬쩍 끼워 넣었다는 점에서 또 다시 선거용 공약이라는 의심을 짙게 한다"며 "비정규직 축소에 대한 약속 없이 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를 20%까지 축소하겠다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를 비정규 일자리로 바꿔 임금격차를 줄이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노동자들의 표를 얻기 위한 공약을 발표하기 전에 노동개악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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