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5달러(4.0%) 하락한 배럴당 36.79달러로 마감했다.
사우디의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자는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이란 및 다른 주요 산유국들이 동참해야 사우디도 산유량을 동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산유량 동결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주요 산유국 회의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발언이다.
유가는 그러나 미국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장비수가 지난주보다 10개 줄어들어 362개로 집계됐다는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의 통계가 제시되면서 하락 흐름이 다소 제어됐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2.10달러(0.98%) 낮아진 온스당 1223.50달러로 마감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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