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4센트(0.1%) 오른 38.32달러에 마감했다.
개장 초반 유가는 신중한 금리 인상 기조를 강조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WTI도 장중 배럴당 39.85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재고 관련 지표 발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협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휘발유 재고는 25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간 원유생산은 하루 1만6000배럴 줄어든 902만2000배럴로 나타났다. 산유량은 줄어드고 있지만 있지만 투자자들은 감소폭이 둔화된 것에 주목했다.
한편 이란은 오는 4월17일 주요 산유국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동결 합의는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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