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박성철 3남 박정주 신임 대표 선임
박정주 신임대표, 박성철 회장의 셋째 아들
신원의 해외 법인과 수출 부문을 진두 지휘해온 해외 수출 영업의 전문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원은 박정주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1976년생인 박정주 신임 대표는 박성철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기존 신원의 대표를 맡아온 김정표 사장은 30여년간 신원에 근속해오다 후배 양성과 일신상의 이유 등으로 퇴임을 하게 됐다. 앞으로 신원의 상근 고문으로 역임할 계획이다.
신임 박정주 대표이사는 신원의 해외 법인과 수출 부문을 진두 지휘해온 해외 수출 영업의 전문가다. 2005년 수출 영업 부서 과장으로 입사해 상하이 법인장, 수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대표 변경에 대해 신원은 수출과 내수의 각 특성을 살리고, 각 부문별 실력과 능력을 갖춘 젊은 전문가가 회사를 책임 경영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원은 대표이사 교체와 더불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관리부문장에는 전략기획실 최완영 전무가 맡게 될 예정이며, 기존 운영해오던 전략기획실 명칭은 구조조정본부로 전환 변경하게 된다. 급격한 대내외 경제여건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상시 구조조정체제로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기존 운영해오던 내수 부문 본부 체제에서 사업부 체제로 개편해 각 사업부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기존 패션 1본부, 2본부, 3본부 체제로 운영해오던 방식에서 각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사업부 단위로 움직이게 된다.
내수 브랜드 경영에 있어 더욱 순발력있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에벤에셀지원본부도 내수지원본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내수지원본부는 신원 개성공장의 법인장이었던 황우승 전무가 총괄로 맡게된다.
신원 관계자는 "기존의 스피드한 경영과 브랜드별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전문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면서 "내실 경영과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전문가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성철 회장과 차남 박정빈 부회장은 채무자 회생과 파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징역 6년과 3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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