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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싸지는 태양광 대여사업 올해 2만가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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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신산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태양광 대여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총 2만 가구(누적기준)를 추진키로 하고, 올해 사업을 4월1일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대여사업자가 가정주택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고 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민간 중심의 태양광설비 보급모델이다. 주택소유자는 초기 비용부담없이 태양광을 설치하고, 월 대여료(단독주택 7만원, 공동주택 kW당 2만1000원)를 내면 된다. 2013~2015년간 총 1만862가구가 설치했다.
정부는 올해 1만가구, 2017년 1만5000 가구 등 2030년까지 총 40만 가구를 대상으로 대여사업을 통해 태양광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작년부터 공동주택(아파트)으로 사업대상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아, 작년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한 만큼, 올해도 공동주택 비중이 큰 국내 주거 형태에 맞추어 공동주택 보급의 성공적 안착에 주안점을 두고 작년 8,796가구보다 확대된 총 1만 가구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만 가구 가운데 단독주택 3000가구, 공동주택 7000가구가 목표다.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태양광을 대여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www.knrec.or.kr)를 통해 대여사업자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여를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태양광 대여사업자는 이든스토리(해줌), 쏠라이앤에스, 한빛이디에스, 에스파워, 한화큐셀코리아, 해양도시가스, 에스피브이, 한라이앤씨 8개 업체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경우 소비자는 전기요금이 절감되는 효과를, 국가 전체적으로는 태양광 보급이 확대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월 45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단독주택이 대여사업을 통해 태양광 3kW를 설치할 경우, 기존 전기요금 월 10만 7000원에서 태양광 설치 후 전기요금이 1만 6000원으로 낮아진다. 절감액 중 매월 7만원의 대여료를 지불하면 월 2만 1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월 3만267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아파트)이 태양광 20kW를 설치할 경우, 기존 전기요금 월 65만 5천원(공용전기 사용료)에서 태양광 설치 후 전기요금이 9만 7000원이 되면서, 55만 8000원이 절감된다. 대여료로 42만 8000원을 지불하면서 월 13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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