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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숲길 신수동구간 지중화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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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경의선숲길 조성과 연계…전신주, 공중선 정비로 보행환경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경의선숲길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경의선숲길공원 3단계 구간인 신수동 구간의 전기?통신선로 지중화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신수동 구간 지중화공사의 사업대상지는 서강대학교에 인접한 백범로 좌측의 주택가로 마포구 광성로 6길 일대(신수동88-56~대흥동325-78)의 550m 구간이다.
이 곳은 한전주 16개, 통신주 13개 등 어지럽게 얽힌 공중선과 고압선으로 인해 공원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주민생활에도 불편을 끼쳐왔다.

구는 이번 지중화공사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KT 외 3개 통신사(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마포씨앤앰)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키로 했다.
공사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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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총 30억 원은 한전과 통신사, 서울시와 마포구가 50%씩 부담한다.

구는 개폐기와 변압기 등 지상기기 설치를 이달 중 마무리, 경의선숲길공원 전 구간 완공시기인 5월까지 도로굴착 및 케이블 포설 작업 시행과 공중선, 전신주, 통신주 정비를 마친다.
구는 이번 지중화공사를 통해 전신주를 철거하고 공중선을 지중화함으로써 도시경관 및 주거·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한규 공원녹지과장은 “공사대상지 도로의 폭이 좁고 지하에 상하수도 등 매설물이 많아 공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이 주택가인 만큼 상가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의선숲길공원 신수동 구간은 면적 8800㎡(길이 420m, 폭 15~30m)규모로 인근의 서강대학교와 지역커뮤니티가 긴밀히 교류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신수동 현재 모습

신수동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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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제강점기 마포 범람을 막기 위해 물길을 돌려 지금의 염리동 지역에 만들었던 선통물천(先通物川), 농기구와 무쇠솥을 만들던 무쇠막터 등 신수동의 옛 모습도 재현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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