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한 범죄자가 지명수배 전단 속 자신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경찰에게 셀카를 보냈다.
지난 1월 6일 미국 오하이오 주의 리마 경찰서는 지명수배자인 ‘도널드 에이 칩 퓨(Donald A Chip Pugh)’에게 SNS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다음날(7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퓨의 셀카와 메시지를 공개해 퓨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수사에 협조해 줘서 고맙다. 경찰에 와서 얘기해 준다면 더욱 고마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퓨는 한 라디오프로그램과 전화 인터뷰를 하며 “경찰은 나에게 정말 못할 짓을 했다. 썬더캣(미국의 코믹한 느낌의 베이시스트)같이 나온 사진을 올렸다”고 항변했다. 또 퓨는 “달려라. 달려. 될 수 있는 한 가장 빠르게. 당신은 나를 잡을 수 없다”고 경찰을 조롱하며 절대 잡히지 않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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