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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T맵 나온다

최종수정 2016.03.16 13:50 기사입력 2016.03.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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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연처 처리 기반 음성 인식 기능 탑재 예정
운전중 음성으로 목적지 검색·길안내 서비스 제공
멜론에도 음성 인식 서비스 탑재 예정
개인비서 플랫폼 '에고메이트' 곧 출시


티맵

티맵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텔레콤은 이르면 올 상반기중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T맵'을 선보인다.

T맵은 일 평균 200만명(전체 사용자 1800만명)이 사용하는 국민 내비게이션(내비)이다.

SK텔레콤이 T맵에 자연어 처리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함에 따라 앞으로 운전자는 운전중 내비 작동을 위해 손을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된다.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16일 "올 상반기중에 T맵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음성을 이용해 서비스와 콘텐츠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단순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서비스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AI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에 T맵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당시에는 경로검색, 주행안내 등 40여개의 간단한 명령어를 음성으로 실행시키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인간의 언어를 정확히 이해해 목적지를 찾아서 길안내까지 완벽하게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예를 들어 주행중에 "광화문 주변 맛집을 찾아줘"라고 말하면 T맵은 광화문을 중심으로 주변 수 킬로미터(㎞)에 있는 맛집을 보여준다. 이때 사용자가 "두번째 집으로 안내해줘"라고 명령을 하면, T맵이 자동으로 리스트의 두번째 장소로 길안내를 하는 방식이다.

T맵에 적용된 자연어 처리 및 음성 인식 기술은 AI의 핵심 기술중 하나다. 애플 아이폰에 탑재된 개인 비서 '시리(Siri)'에도 이같은 기술이 들어가 있다.

SK텔레콤 미래기술원은 AI를 연구하는 곳으로, 현재 전체 120여명의 연구 인력중 60여명이 AI와 영상인식(비전) 등을 연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맵에 이어 국내 1위의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멜론'에도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가수 이름과 곡명을 말하면 원하는 곡을 찾을 수 있다.

미래기술원에서 수년간 준비한 개인 비서 플랫폼인 '비미(Be-me)'와 관련 서비스인 '에고메이트(EGGO mate)'도 조만간 세상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연내 사물인터넷(IoT) 전용 전국망을 세계 최초로 구축한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IoT 토탈케어 프로그램이라는 IoT 신산업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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