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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박승춘 사과하면 보훈관련법 처리할 것"…10일 본회의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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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유제훈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상임위원회에 불참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던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사과 또는 사퇴 등이 있을 경우 보훈관련 법안들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지난 본회의에서 박 처장의 국회 상임위 불참으로 처리하지 못한 보훈관련 법안이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종걸 "박승춘 사과하면 보훈관련법 처리할 것"…10일 본회의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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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이 6자회담 운운하면서 경제활성화법, 노동법, 파견법 처리를 주장하고 있는데, 어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전화를 한 내용에는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금 각종 보훈단체가 기다리고 있는 지원법안, 월남참전 용사와 특수임무수행자 등 많은 보훈단체가 그동안 준비해왔던 여러 법안들이 지난번 보훈처장의 불성실한 국회태도에 의해 심야국회해서 처리하지 못했는데 저희들은 이 법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3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보훈관련 법안을 처리하려 했지만 박 보훈처장이 국회에 나타나지 않아 법안 처리가 미뤄졌다. 보훈처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기식 더민주 의원은 4일 새벽 본회의에서 "어떻게 국가보훈처장이 출석을 하지 않아서, 그것도 저녁 만찬 먹느라고 출석을 하지 않아서 이 법안들이 법사위에서 의결되지도 못하는 국회 역사상 있어 본 적이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 점에 대해서 정부가 책임지고 국가보훈처장에 대해서 문책하고 여당에서 해결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보훈처장의 사퇴를 포함한 진심어린 사과가, 보훈단체에게 상처준 것에 대한 배상으로 꼭 이뤄져야 한다"며 "형식적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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