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중국에서 고장 난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던 여성이 한 달 만에 시신으로 발견돼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6일 중국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지난 1월30일 중국 북부 시안의 한 주거용 건물에서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다는 연락을 받고 정비회사 직원 2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다음날부터 중국의 설 명절인 춘절 연휴를 즐긴 후 2월 말까지 엘리베이터를 그대로 방치했다.
3월1일 건물을 찾은 다른 정비공이 엘리베이터에서 뒤늦게 시신을 발견했고, 엘리베이터 안에는 손톱으로 할퀸 자국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비회사의 실수로 이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관련자들을 체포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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