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프랑스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국인 요리사가 최초로 미슐랭 가이드 별을 획득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미슐랭 가이드의 의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슐랭 가이드의 역사는 19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슐랭(Michelin)사는 타이어 구매고객에게 무료로 자동차 여행 안내책자를 나눠줬다.
초기에는 타이어정보, 도로법규, 자동차 정비 요령, 주유소 위치 등이 주된 내용이었고, 식당은 운전자의 허기를 달래 주는 차원의 정보에 지나지 않았다.
미슐랭 가이드가 점차 인기가 많아지자 192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맛집 정보를 모아 유가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100년여 세월동안 대표적인 세계 최고의 맛집 지침서로 자리 잡게 됐다.
별점은 음식, 서비스, 청결상태, 분위기 등을 바탕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세한 기준은 비밀이다.
최근 지난 5일 발간된 2016년도 미슐랭 가이드에서는 프랑스 리옹에 있는 레스토랑 '르 파스 탕'이 별 하나를 받으면서 프랑스에 있는 한국인이 최초로 등재됐다.
강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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