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 주주총회 거쳐 정식 선임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이노베이션 사내이사 후보에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이 추천됐다.
이사회는 이날 현 이사회 의장으로서 오는 3월 임기 만료되는 김창의 의장을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유정준 SK E&S 사장은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이 외에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준 ㈜경방 대표이사, 하윤경 홍익대 교수를 추천했다.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신언 사외이사는 재선임 후보로 추천했다.
이사회는 "김창근 의장의 경우 지난 3년 간 에너지·화학사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회사의 구조적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 등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했다"며 "유정준 사장은 에너지 사업 전문 경영인인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된 김준 ㈜경방 대표는 고려대 화학과 졸업 후, 브라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경방 대표이사와 대한방직협회 회장을 역임 중이다. 하윤경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 졸업 후 스탠포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홍익대 기초과학과 교수와 대한화학회 화학올림피아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하 교수가 정식 선임되면 SK이노베이션은 물론 SK그룹 주요 계열사 최초의 여성 이사회 멤버가 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김준 대표는 중견기업의 젊고 유능한 현직 경영인이라는 점, 하윤경 교수는 화학 분야 전문가라는 점 등이 추천 사유"라고 설명했다. 사내외 이사 후보는 다음달 18일 열리는 주총에서 추인되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금요일은 일본인만 입장"…쏟아지는 韓 관광객 달...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