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중견기업 900여개사가 참가해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유통기업인 징둥, 중국 민영 1위 유통기업인 쑤닝,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 등 중국 유력 바이어 230개사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은 주요 성(省)과 거점 도시별로 대표 유통망이 활동하는 특성을 감안해 22개 주요 성시(省市)의 대표 유통망과 주요 수입벤더 163개사를 초청해 수출 성약 가능성을 높였다.
우한(武?)시 대표로 참가한 후베이(湖北)성 최대 유통망인 우샹량판(武商量?)의 해외영업부장은 “그 동안 수입대리상을 거쳐 한국산 상품을 수입했지만, 이제부터 직접 수입계약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FTA로 48시간 통관이 가능해진 점을 활용해 한국산 우유, 해산물 등 단기보존 식품 수입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화장품, 패션뷰티, IT,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 근래 중국 자본의 투자진출이 활발한 분야에서 중국 투자가와 중국 진출 잠재력이 큰 국내기업간 수출형 투자유치를 목표로 1:1 투자상담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중국 진출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린 ‘중국 소비재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는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방안 및 한중 FTA 활용방안을 소개한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현지 유통망을 통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전자상거래 수출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종합대전 행사에서는 전자상거래 분야 수출유망 소비재 기업인 ‘e-파워 300’ 기업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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