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SK텔레콤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의 부대행사로 열린 'GSMA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에서 악세디언(Accedian)과 공동 개발한 '네트워크 성능 감시 솔루션'이 '기반기술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기반기술부문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기술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문이다. 해당 기술이 사업자가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시장에 빠르고 유연하게 내놓을 수 있는 기반이 되는지, 비용 절감·운용 효율성 측면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등을 평가한다.
'네트워크 성능 감시 솔루션'은 가상화 기반 실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한 것을 인정받아 이번 최고상을 수상했다.
SK 텔레콤은 악세디언과 협력해 솔루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조기 상용화를 위해 LTE 및 유선 장비 주요 제조사와 솔루션 연동 기능 개발 및 적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8월 서울 등 주요 도시에 솔루션 적용을 완료했다.
향후 SK 텔레콤과 악세디언은 해당 솔루션의 전국망 적용 확대 및 해외 판매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종봉 SK텔레콤 인프라부문장은 "SK텔레콤은 망을 운용하는 데 있어 고객 서비스 사용 품질(QoS) 및 경험(QoE)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다년간 협업을 통해 상용화한 네트워크 성능 감시 솔루션 역시 SK텔레콤 LTE 이용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이며, 이번 수상으로 상용화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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