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연료 걱정을 아예 할 필요가 없는 자동차가 개발되고 있다.
미국의 ‘레이저 파워 시스템(Laser Power System)’은 최근 방사선 원소인 토륨을 원료로 사용하는 핵 추진 ‘토륨 자동차’의 콘셉트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토륨은 우라늄보다 4배나 많은 매장량을 갖고 있는 풍부한 원소인 반면 방사능 물질은 적게 배출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가 공개한 토륨 자동차는 6개의 작은 바퀴가 모여 하나의 바퀴를 완성한다. 토륨 자동차 한 대에 24개의 바퀴가 달린 셈이다. 각 바퀴에는 ‘인덕션 모터(유도 전동기)’가 장착된다.
하지만 토륨 자동차 개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일반적인 연료는 물론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미래 자동차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경제성을 갖고 있지만 “핵을 실은 자동차가 도로를 주행하는 셈”이라며 “사고가 빈번한 도로에서의 운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구상”이라는 반응을 내 놓고 있다.
레이저 파워 시스템 관계자도 “안전에 대한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해 양산 모델에 적용하기까지는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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