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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연료로 평생 달리는…‘토륨 자동차’ 개발에 따르는 위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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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륨. 사진=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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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연료 걱정을 아예 할 필요가 없는 자동차가 개발되고 있다.

미국의 ‘레이저 파워 시스템(Laser Power System)’은 최근 방사선 원소인 토륨을 원료로 사용하는 핵 추진 ‘토륨 자동차’의 콘셉트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토륨(Thorium)’은 흙이나 암석에도 있을 만큼 자연계에 존재하는 방사성 원소 중에서 가장 흔하고 방사능이 약해 크게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토륨은 우라늄보다 4배나 많은 매장량을 갖고 있는 풍부한 원소인 반면 방사능 물질은 적게 배출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가 공개한 토륨 자동차는 6개의 작은 바퀴가 모여 하나의 바퀴를 완성한다. 토륨 자동차 한 대에 24개의 바퀴가 달린 셈이다. 각 바퀴에는 ‘인덕션 모터(유도 전동기)’가 장착된다.
토륨 자동차는 8g의 토륨만 주입하면 거의 평생 연료를 주입할 필요가 없다. 토륨 1g이 내뿜는 에너지는 휘발유 2만9000리터와 맞먹기 때문에 가솔린으로 환산하면 무려 2만8390리터에 해당하는 동력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토륨 자동차 개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일반적인 연료는 물론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미래 자동차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경제성을 갖고 있지만 “핵을 실은 자동차가 도로를 주행하는 셈”이라며 “사고가 빈번한 도로에서의 운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구상”이라는 반응을 내 놓고 있다.

레이저 파워 시스템 관계자도 “안전에 대한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해 양산 모델에 적용하기까지는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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