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STM 김은애 기자] 작곡가이자 가수인 정의송이 23년 전 유명 가수들의 매니저였던 서모씨(70)에게 저작권 가로채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가운데 서씨가 법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의송은 최근 자신이 작곡했다고 알려진 1994년도 발매곡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참아주세요’(뱀이다) 등이 가사도 직접 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이 곡들의 작사가는 서모 씨로 돼 있다.
이와 관련해 서씨는 문제가 된 가사들은 자신이 직접 썼으며 증명할 수 있는 악보 초고와 정의송이 직접 쓴 계약서도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정의송은 "직접 쓴 가사의 저작권을 양도 받는 계약서를 썼다는 것 자체가 의아하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김은애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