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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정보보호산업 중동 진출…디지털포렌식랩·거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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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에 국가 디지털포렌식 랩 개소
중동에 첫번째 '정보보호 해외 전략 거점' 개소·전문가 파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미래부가 정보보호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첫 성과를 냈다. 또한 중동 지역에 첫번째 정보보호 거점을 마련해 인근 지역 해외 진출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현지시간) 오만의 무스카트에 국가 디지털포렌식랩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오만 디지털포렌식랩은 2013년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오만 정부 사이버범죄 대응체계구축 컨설팅 타당성조사'를 통해 실제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진 성공사례다.

지난 2014년 10월 인터넷진흥원이 오만 정보기술청(ITA)과 정보보호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같은해 12월 더존비즈온이 1040만달러 규모의 '오만 정부 디지털 포렌식랩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단순 제품·솔루션 수출에 그치지 않고 컨설팅부터 구축, 전반적인 운영까지 제공하는 한국형 정보보호(포렌식) 모델 사례다.

미래부는 또한 ICT와 정보보호분야 관련 국가적 관심이 높은 오만에 정보보호 전문가를 파견, 정보보호 해외 전략거점을 개소했다. 전략거점은 ▲공공발주 프로젝트 수주 지원 ▲현지 시장 동향 조사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대행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미래부는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고, 오만의 디지털포렌식랩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인근국가의 해외진출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심종헌 정보보호산업협회장은 "중동 국가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경우 정보보호에 대한 수요가 공공부문에서 발생하고 있고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홍보역할이 중요한데, 거점개소를 통해 현지에서 한국의 침해대응 경험 등 공공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 우리 기업들의 중동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중동지역 국가에서 정보보호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가 발굴되면,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국가별 워킹그룹 구성 및 운영, 타당성 조사,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초청연수 등의 사업과 연계하여 실제 프로젝트 수주까지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오만의 사림 알 루자이키(Salim Al Ruziqi) 정보기술청장, 하메드 알 라와히(Hamed Al Rawahi) 통신규제위원장, 바다르 알리 알살히(Badar Ali Al-Salehi) OCERT장, 김대식 주오만한국대사,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 박정보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장, 조윤홍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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