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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의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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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

현대차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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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친환경차를 둘러싼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오닉은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미래 모빌리티의 시작'을 개발 콘셉트로 전기적인 힘의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의 특징에 현대차만의 독창성(UNIQUE)을 더해 이름을 지었다.
아이오닉은 각각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지난달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전기차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진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최고출력 105ps, 최대토크 15.0kgf·m의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최고출력43.5ps, 최대토크 17.3kgf·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두 기술력이 만나 시스템 최대 출력 141ps, 시스템 최대토크 27kgf·m로 강력한 동력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로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2.4km/l를 달성했다.

전기 모터는 편각 코일 적용으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95% 수준의 고효율을 구현했다. 또한, 차량 운행 시 모터가 즉각 개입해 초기부터 높은 토크를 낼 수 있어 기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단점으로 꼽히던 초기 가속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경쟁업체들이 사용하는 니켈메탈 배터리보다 출력이 높고 충방전 성능이 우수해 더욱 안정적인 전기차(EV)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시스템도 4중의 안전 설계를 적용해 고전압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에 새로운 엔진과 전기모터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를 신규 독자 개발해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는 저마찰 베어링과 저점도 오일을 적용해 연비개선 효과를 가져왔으며 알루미늄 소재 등을 사용해 차체 경량화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 IT컨버젼스를 통한 어드밴스드 스마트 기술로 실 도로 연비를 동급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국내 지리에 최적화된 지도로 얻은 각종 지형정보와 목적지 정보를 통해 전방 감속 상황이 예측되는 경우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시점을 미리 알려줘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인다. 또한, 브레이크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돕는 '관성 주행 안내', 경로 전방에 오르막 또는 내리막길이 예상되는 경우 현재 배터리 잔량에 따라 미리 충전 혹은 방전을 해 배터리 사용을 극대화한 '배터리 충방전 예측 관리' 등의 신기술을 탑재했다. 이에 더해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배기열 회수 장치'는 버려지는 고온의 배기열을 활용해 엔진이 차가울 때 냉각수를 가열, 엔진을 빠르게 웜업해 연비를 향상하고 공조 예열시간을 최소화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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