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개 노인복지관 2400명 대상 교육 시행
전국 노인들이 참여하는 교통안전퀴즈대회와 안전운전 경연대회 진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교통안전 교육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이번에 체결한 교육 협약은 '세이프 무브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이라는 이름으로 노인들의 ▲안전 운전과 보행 교육 ▲교통안전퀴즈대회 ▲시니어 안전운전 경연대회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 지원과 교통안전교육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국 20개 노인복지관 65세 이상 노인 2400명 중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성향 진단 과 안전운전 이론교육, 보행자들을 위한 안전교육을 각 4회에 걸쳐 시행하고 안전운전 교육 수료자에게는 자동차 보험료의 5%를 지원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특수제작한 교통안전교육 버스를 통해 산간오지의 노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 지원과 교통안전교육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교육 버스에는 운전면허시험을 치를 수 있는 컴퓨터와 인지기능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돼 있어 이동이 힘든 산간오지의 노인들에게 편리한 시험환경과 검사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박광식 부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체험형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키즈오토파크',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로보카 폴리와 함께 하는 교통안전 교실 등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에 이어 이번에 노인들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신설하는 등 자동차 전문 그룹으로서 교통 약자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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