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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37점 폭발' 오리온, 전자랜드 꺾고 공동 2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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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애런 헤인즈 [사진=KBL 제공]

오리온 애런 헤인즈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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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인천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머쥐고 전주 KCC 이지스와 공동 2위가 됐다.

오리온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89-83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4쿼터 막바지에 전자랜드의 추격에 흔들렸지만 자유투 기회를 잘 살리면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오리온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30승 18패가 되며 공동 2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7연패 부진에 빠졌다.

돌아온 애런 헤인즈(35)가 37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오리온이 승리를 따냈다. 이승현(24)도 중요한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17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33)이 32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막판 포웰의 결정적인 패스가 아쉽게 연결되지 못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잠실에서 열린 경기는 서울 삼성 썬더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삼성은 안양 KGC 인삼공사를 101-80으로 이겼다. 삼성은 27승 22패가 되며 5위를 지켰다. 에릭 와이즈(26)가 23점 5리바운드를 기록해 삼성의 승리에 앞장 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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