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양규현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3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서울 성북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역 현역 정치인은 신계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지만 최근 입법로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상황이다.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출마를 선언해 성북을은 총선을 앞두고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 혁신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 정치를 실현하고자 나섰다"며 "그동안 정치 파수꾼에서 정치 개혁을 위해서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총선 공약으로 '정치 혁신과 민생 정치'를 꼽았다. 그는 "오로지 정치 혁신과 민생 정치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며 "신뢰받는 정치인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도 편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를 거친 정치부 기자 출신이다. 현재 가톨릭관동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초빙교수, 전국호남향후회 총연합회 부회장, (사)더나은국가연구소 자문위원, 한국민간장기요양기관협회 고문, 아시아문화교육진흥원 고문 등을 맡고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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