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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부상 교체' 스완지, WBA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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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완지시티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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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스완지시티가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 무승부를 거뒀다. 기성용(28)은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스완지는 3일(한국시간) 더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완지는 이번 결과로 6승 8무 10패 승점 26을 기록하며 16위에 자리했다. 웨스트브로미치는 7승 8무 9패 승점 29로 13위를 기록했다.
스완지는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전반전이 끝난 후 후반전이 시작될 때 기성용은 교체 아웃됐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에 머리에 충격을 받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경기에서 빠졌다. 기성용은 스완지 문전에서 스테판 세세뇽과 공중볼을 다투다가 세세뇽이 무리하게 한 슛 동작에 기성용이 충돌했다. 기성용은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기성용이 빠진 스완지는 후반 19분에 길피 시구르드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론돈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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