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리터(ℓ)당 휘발유 1200원대 주유소가 1000개를 돌파했다. 이처럼 저가 주유소가 급증한 것은 저유가 영향으로 주유소 가격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2월 1일 기준 전국 주유소 중 1200원대 가격으로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1005개로 집계됐다. 평균 가격은 ℓ당 1234원이다.
경기도에서는 가평·고양·과천·광명·광주·구리, 강원도에서는 강릉·고성·동해· 삼척·속초·양구·양양·영월 등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ℓ당 경유 900원대 주유소도 100개에 달했다. 전국 전체 주유소 중 94개가 900원대 가격으로 경유를 판매하고 있으며, 평균 가격은 994원으로 나타났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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