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하락세다. 유가 상승이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작용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신선식품 제외)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0.1%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일본의 근원 CPI는 지난해 11월 4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뒤 두달 연속 0.1%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BOJ의 인플레이션 목표치(2%)에 미치지 못한다.
일본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4% 줄면서 2개월 연속 뒷걸음질했다.
JK생명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정부의 주식 및 외환시장 통제능력을 의심하고 있다"면서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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