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스페인 청소년 대표 출신 하이메 가빌란(30)이 수원FC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다.
수원FC는 26일 구단 사무국에서 발렌시아, 헤타페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미드필더 가빌란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177cm, 71kg의 신체조건을 가진 가빌란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로 활용이 가능하며, 2014시즌에는 그리스 플라타니아스에서, 2015시즌 후반기에는 인도 슈퍼리그에서 각각 활동했다.
특히 스페인 U-16부터 U-17, U-19, U-20, U-21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최고의 유망주였던 가빌란은 '제2의 비센테‘라고 불리우며 월드컵 출전도 전망됐던 선수로 당시 시시보다 더 뛰어난 선수로 평가됐다.
경쟁력 있는 K리그에서 뛰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는 가빌란은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며 “팀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알고 있다. 수원FC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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