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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코치 PT의 세계②]복근 '王자'믿었는데 실제 받아보니

최종수정 2016.08.08 15:27 기사입력 2016.0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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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몸짱코치' PT의 세계 ②

퍼스널 트레이닝(사진=게티이미지뱅크)

퍼스널 트레이닝(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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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 퍼스널트레이닝(이하 PT)을 받기로 한 이들은 과연 트레이너를 믿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트레이너들은 누구나 개인의 몸 상태에 맞춰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도하고 있다고 하지만 무작정 힘든 운동 방식을 따르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된다. 퍼스널트레이너들을 믿을 수 있을까? 그들은 어떻게 양성되는 것일까.

PT를 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은 따로 정해진 것이 없다. 운동 좀 할 줄 알고 이른바 '몸짱'이라면 누구나 퍼스널트레이너를 자처할 수 있다는 얘기다.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는 보디빌딩 2급생활스포츠지도사가 있다. 헬스클럽이나 PT 전문 숍 영업을 하기 위해서 이 자격증이 필요하지만 근무하는 모든 트레이너들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관련 법은 300㎡ 이하엔 1명, 그 이상에는 2명의 트레이너를 고용해야 한다고만 명시하고 있다.
최근 퍼스널트레이닝이 각광을 받으면서 각종 단체, 사단법인 등이 늘고 있고 여기서 해당 과정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발급하고는 있다. 하지만 교육 과정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할 수 있고 공신력도 없어 돈만 내면 발급받을 수 있는 사설 자격증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업계에서는 자격증 유무와 관계없이 자신이 지도를 받다 운동성과가 좋아 트레이너로 일을 하게 되는 이른바 '문하생' 퍼스널트레이너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해서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이 경우 최적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하기 쉽지 않고 해외의 최신 운동 방법 등에 대한 연구도 이뤄지지 않은 이들이 많다는 것이 업계 종사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실력 보다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외모를 중시해 퍼스널트레이너로 고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신과 잘 맞는 퍼스널트레이너를 만나는 것이 운동 효과와 직결된다고 여기는 이들도 많다. 방배동에서 PT를 받고 있는 직장인 김광현(38ㆍ가명)씨는 "부담되는 금액을 투자해 운동을 하는 것이라, 자신의 운동 방법만을 강요하는 트레이너보다 대학 등에서 관련 전공을 하고 꾸준히 연구도 계속하고 있는 전문성을 갖춘 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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