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 중심 바이오ㆍITㆍ모바일 기업 등에 투자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과 중국의 벤처캐피탈(VC)이 공동으로 운용하는 펀드가 처음으로 조성돼 국내 중소ㆍ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는 한ㆍ중 두 나라 민ㆍ관이 함께 출자해 공동 운용하는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에서는 선전시 산하 선전캐피탈(300억원)과 민간(300억원 이상)이 총 600억원 이상을 출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모태펀드가 400억원을 출자하고, 두 나라 운용사가 출자하게 된다.

운용은 중국의 포춘링크와 우리나라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포춘링크는 중국 내 상위 벤처캐피탈로 2조원 규모의 30개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다.


중기청은 이 펀드를 통해 국내 중소ㆍ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투자분야는 B2C(기업-소비자) 중심의 바이오, 정보기술(IT)ㆍ모바일, 미디어, 소비재 분야의 우수 기업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이 펀드를 포함해 지금까지 외자유치펀드로 조성된 금액은 총 9146억원으로, 올해 1조원 규모 달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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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순 중기청 벤처투자과장은 "한ㆍ중 공동펀드는 중국자본의 투자를 받으면서도 동시에 국내 벤처캐피탈이 운용사로 참여해 중국자본의 국내 기업 사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펀드 조성은 지난해 1월 '제13차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합의한 '벤처투자 활성화 협력' 후속조치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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