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에서 흡연 단속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각 자치구 과태료 5만~10만원 부과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는 4월부터 서울의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과 세종대로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서울시는 17일 서울 지하철역 외부 출입구로부터 반경 10m 이내와 광화문부터 서울역까지 세종대로를 4월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의회에서 개정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른 것이다.

과태료 금액은 자치구별로 차이가 있어 서초구와 노원구, 구로구는 5만원이고 그 밖의 지역과 서울시 단속 지역은 10만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흡연 단속과 과태료 부과 권한이 각 자치구에 있지만 과태료 금액이 10만원으로 통일되도록 권하고 있다"면서 "관악과 강서는 지난해 10만원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각 자치구들도 금연구역을 확대하고 있다. 동작구는 올해부터 노량진역, 사당역, 이수역 등 지하철역 주변 21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고 종로구는 창신어린이공원, 당고개어린이공원 등 4개 도시공원에서 흡연을 단속한다.

도봉구도 학생들이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 이내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정했다.

강서구는 4월부터 마을버스정류소와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에서 흡연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마을버스정류소는 승차대 좌우 끝으로부터 10m 이내 도로, 유치원은 출입구로부터 50m, 어린이집은 출입구로부터 10m 이내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가 서울광장·광화문광장·청계광장과 버스중앙차로 정류소, 공원 등에서 흡연 단속한 실적은 808건으로, 2014년 464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버스중앙차로 정류소가 628건이고 서울광장이 165건이다.

각 자치구의 흡연 단속 건수는 약 3만9400건으로 PC방과 음식점 등 실내가 1만8000여건, 공원과 대로변 등 실외가 2만1000여건 등이다. 서초구의 단속 건수가 1만460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와 영등포구가 각각 4000여건, 송파구 2700여건, 강남구와 강동구가 각각 1900여건이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