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설치미술가 주문거부 비난 여론에 판매정책 바꿔
레고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대량의 블록 주문 시 사용 목적을 묻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 대신 레고로 만든 작품을 공공 전시할 경우, 레고측이 해당 작품의 방침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전에는 작품을 위해 레고 블록을 대량 주문할 경우, 주제와 목적을 알려야 했다. 레고 측은 특정 정치적 의제를 지지하는 프로젝트일 경우 대량 주문을 거부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레고는 모든 사람이 그들의 의지에 따라 사용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언어이며, 레고의 자유로운 사용은 표현의 자유와 관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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