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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우즈의 롤 모델 "니클라우스와 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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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라우스는 불혹의 나이에 메이저 2승을 거두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잭 니클라우스는 불혹의 나이에 메이저 2승을 거두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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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잭 니클라우스와 퍼지 죌러에게서 희망을 찾아라."

미국 ESPN이 29일(한국시간)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롤 모델을 제시했다. 최근 허리 수술을 두 차례나 받았고, 내년에는 40세가 된다는 점에서 비관적인 전망이 쏟아지는 시점이다. 하지만 비슷한 여건에서 부활에 성공한 선수들이 분명히 있다. 우즈가 벤치 마킹을 해야 하는 '전설'들이다.
먼저 '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미국)다. 1979년 39세 때 스윙에 변화를 줬다가 슬럼프에 빠졌다. 12개 대회에서 '톱 10' 진입 세 차례가 전부, 1961년 프로 전향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40세에 '바운스 백'에 성공해 곧바로 메이저 2승을 수집했다. 니클라우스는 "39세에 최악, 40세에는 그러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며 "40은 숫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역시 "나이와 골프 실력은 별개"라고 거들었다. "나이는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며 "불혹의 나이에 20대처럼 생각될 때도 있는 반면 60세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고 했다. 톰 레먼(미국)은 "40세 이후에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많다"면서 "건강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한다면 40대에도 풍성한 과실을 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우즈의 가장 큰 문제점을 허리 수술에서 찾고 있다. 지난 8월과 10월을 포함해 벌써 세 차례다. 이를 극복하고 건재를 과시한 선수가 바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10승을 기록한 퍼지 죌러(미국)다. 1984년 첫 허리 수술을 받은 뒤 US오픈과 베이힐클래식에서 우승했고, 이듬해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더한 뒤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우즈는) 부상 재발을 두려워하지 말고 운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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