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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2015년 깜짝뉴스 1위 "우즈의 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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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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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입스(yips)'.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호흡이 빨라지고 손에 경련이 일어나는 등 몹시 불안해 하는 증세다. '몰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실제 지난 2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닉스오픈 둘째날 82타로 무너지는 과정에서 '숏게임 입스' 증상을 보여 우려를 자아냈다. 4번홀에서 10야드 거리 칩 샷은 웨지 날에 맞아 47야드를 날아갔고, 14번홀의 31야드 거리 샷은 뒤땅을 쳐 19야드 밖에 가지 않았다.

미국 골프채널이 26일(한국시간) 바로 이 우즈의 입스를 2015년 깜짝뉴스 1위로 선정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7월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다친 게 2위를 차지했고, 우즈의 허리수술이 다시 3위에 올랐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US오픈 2라운드 경기 도중 현기증으로 쓰러진 게 4위,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가 51세의 나이에 PGA투어 윈덤챔피언십을 제패한 '노장투혼'이 5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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