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의 첫 삽은 온해리 일대 40번 국도를 따라 30m가량의 깊이로 땅을 파고 길이 6m·지름 1.1m 크기의 관로 5개를 연결하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금강 백제보 하류 6㎞ 지점 취수장에서 보령댐 상류 반교천 일대로 일일 11만5000톤의 상수도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수자원공사는 공사에 따른 수질 악화를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백제보 하류 취수장에 마이크로 필터 등의 전처리시설을 설치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유관기관의 협조로 도수로 건설사업과 관련한 대부분 행정절차가 마무리 됐다”며 “내년 초 공사가 마무리되면 충남 서북부 지역의 봄 가뭄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