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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배용준 '더 벤처스' 투자…스타트업 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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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0억원·키이스트 15억원 내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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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김민영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배우 배용준이 총 45억원을 투자해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나선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배용준이 최대주주인 키이스트 가 스타트업 기업 투자사 '더 벤처스'의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더 벤처스는 창업 초기 기업에 재무적 투자는 물론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컴퍼니 빌더(Company Builder)'다.
엔씨소프트는 더 벤처스에 30억원을 투자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받는다. 키이스트는 15억원을 투자한다. 이 중 10억원은 회사 측이, 5억원은 배용준이 개인명의로 각각 참여한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더 벤처스가 먼저 투자를 제안해 지난주에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다앙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 벤처스는 연말까지 호창성ㆍ문지원 더 벤처스 대표와 엔젤투자자 등으로부터 12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수혈할 계획이다. 따라서 RCPS 발행을 완료하면 더 벤처스의 투자금으로 쓰일 자기자본은 170억~180억원 규모로 커진다. 컴퍼니 빌더로는 업계 최대 수준이다.
이번 투자는 다른 업종의 중견기업이 손잡고 스타트업 기업에 초기투자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들은 벤처캐피털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투자수익에 집중했던 이전과 달리 초기 기업에 투자해 인수합병(M&A)까지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와 키이스트는 그간 벤처기업 투자에 집중했다. 엔씨소프트는 2010년 벤처캐피털과 완구용 무인항공기를 개발해온 벤처기업 '바이로봇'에 각각 150억원, 15억원을 투자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와 키이스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와 육성은 물론 인수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정부가 모험자본 활성화에 나서면서 스타트업 기업에 눈을 돌려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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