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차세대 배터리 '손목 밴드형 배터리' 첫 공개
{$_002|C|01_$}[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91,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3% 거래량 344,802 전일가 392,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이 배터리 기술 혁신을 통해 웨어러블(Wearable)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0일 LG화학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 인터배터리'에서 손목 밴드형 와이어(Wire) 배터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손목 밴드형 와이어 배터리는 지난 2013년 LG화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선 형태의 와이어 배터리를 응용해 만든 제품이다. 기존 플렉서블(Flexible) 배터리가 사람 손목 곡률반경인 30R('Radius'의 약자로 곡률반경을 의미함. 값이 낮을수록 더 구부릴 수 있음.)에서 멈추는 한계가 있는 반면, 이 제품은 위·아래로 완벽하게 접을 수 있는 15R 수준의 구현이 가능하다. 손목시계처럼 손목을 완전히 감쌀 수 있다는 의미다.
LG화학이 지난 6월 개발한 스마트워치용 육각 형태 '헥사곤(Hexagon)' 배터리에 밴드형 와이어 배터리를 스마트워치에 적용할 경우, 사용가능 시간은 최대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밴드형 와이어 배터리만으로도 기존 스마트워치 용량을 구현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시계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내년 스마트워치가 전체 소비자 손목착용 기기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 등에 따르면 2020년에는 약 1억대 이상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LG화학은 관련 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LG화학은 손목 밴드형 배터리 외에도 다양한 미래형 배터리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코어테크(CoreTech), 모바일(Mobile), 자동차(Automotive),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총 4개의 섹션별로 미래형 배터리 기술인 '프리 폼(Free Form)' 배터리와 ESS, 전기차 등 중대형 배터리 혁신 제품들을 함께 선보였다.
LG화학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시대를 이끌어 갈 혁신적인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뿐만 아니라 소형 배터리 시장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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