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5국감] "한글 도메인 등록률, 2012년 대비 절반 수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글도메인 점유율, 전체 도메인 12%에 그쳐
지난해부터 홍보예산조차 편성 안 해


(자료제공 : 유승희 의원실)

(자료제공 : 유승희 의원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인터넷진흥원이 도입한 한글도메인이 2012년 대비 절반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의원이 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글도메인 등록률이 지난 2012년(20만7153개)이었지만 2015년 현재 절반 수준인 11만1286건으로 감소했다.

전체 도메인(445만2672건) 중 한글 도메인은 12%(56만349건)에 불과했다. 한글 도메인 점유율도 ▲2012년 17.46% ▲2013년 11.68% ▲2014년 10.39% ▲2015년(8월 기준) 10.34%에 그쳤다. 특히 정부부처, 공공기관의 경우 한글 도메인(한글.kr과 한글.한국)을 등록한 기관이 평균 34%에 그쳤다.
한글도메인이란 영어에 친숙하지 않은 노인이나 어린이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영어 대신 한글로 도메인을 구성해 접속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서울대 홈페이지에 접속할 때 www.snu.ac.kr 대신 '서울대.kr'이나 '서울대.한국'을 입력하면 된다.

인터넷진흥원이 한글 도메인 사업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도 한글도메인 사업이 부진한 이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2013년 이후 뚜렷한 실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2014년과 2015년에는 홍보예산조차 편성되지 않았다.

유승희 의원은 "KISA의 무관심으로 결국 한글도메인 사업은 내팽개쳐진 상황까지 왔다"라며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시작된 처음의 정책 취지를 살려 지속적인 사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 찾아 10만원 벌었다"…소셜미디어 대란 일으킨 이 챌린지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