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 받은 최근 5년(2011~2015년 7월)간 시중 특수 지방은행의 꺽기 적발 내역 및 임직원 횡령 현황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꺽기 건수가 679건으로, 꺽기 금액으로는 기업은행이 20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상민 의원은 “내수시장 포화상태로 글로벌 금융시장 개척 및 건전한 비이자수익 개선 등 산적한 과제를 앞두고 있는 은행권의 꺽기와 횡령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다”며 “전사적 건전한 윤리의식 제고, 내부통제 선진화, 위법사항 제재·처벌 강화, 상시감시지표 운용 등을 통해 획기적인 근절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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