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50대 베이비부머 세대가 우울증 등을 조기 발견·예방할 수 있도록 '50대 정신건강검진·상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만 총 3억원의 시비를 지원, 50대가 비용부담 없이 정신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만 50대 시민은 최대 3회까지 시 소재 정신의료기관(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무료로 검진·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6일 대한정신건강재단·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경기 시 행정1부시장은 "50대 베이비부머 세대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다 경제활동·부모 부양·자식 뒷바라지 등으로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며 "적절한 정신건강검진으로 우울증 등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