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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 "내년 50% 성장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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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이 내년 성장 목표치를 40~50%로 잡았다. 신차 출시 효과가 없었던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대신 내년에는 영업망을 강화해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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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사장은 27일 남산 제이그랜드하우스에서 열린 LPG 모델 'SM7 LPe' 출시회에서 기자와 만나 "다들 신차를 내놓고 있지만 우리는 올해 신차 라인업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대신 내년에는 40~50%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QM3 출시를 기반으로 연 판매 8만대를 넘어섰던 지난해의 성장세를 지켜내는 데 집중하겠다는 얘기다. 7월 현재 르노삼성은 4만3960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판매량으로 보면 박 부사장이 제시한 내년도 판매 목표는 최대 12만여대다. 지난해보다 4만여대가 늘어난 것으로 딜러망을 대거 확충하고 중형 세단인 '탈리스만'을 내년에 출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르노삼성은 현재 인력을 대거 충원 중이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영업사원을 대거 채용 중으로 인력 확충안은 내년에도 같은 기조를 이어간다.
지난해보다 저조한 판매세는 이번에 출시한 'SM7 LPe'와 기존 모델에 대한 마케팅 강화로 키워내겠다고 언급했다. 박 부사장은 "SM7 LPe의 경우 출시 3주 만에 국내 준대형 LPG시장 월 평균 판매 약 40%인 700대 계약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시장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까지의 판매 목표는 1500~2000여대다. 이 수준이면 준대형 LPG 세단 시장 점유율을 25%가량 차지하는 셈이라는 게 박 부사장의 설명이다. 이어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처음 도입하고 소형 SUV 붐을 일으키는 등 시장을 선도해 왔고 이번에 도넛 탱크를 적용한 SM5, SM7 LPG 모델을 탄생시켰다"며 "SM7 LPe의 인기는 고객이 좋은 상품을 알아준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르노삼성이 공개한 'SM7 LPe'는 도넛형 연료탱크로 트렁크 공간을 100% 활용할 수 있다. 연료탱크가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되므로 낮은 무게 중심으로 주행 중 과속방지턱 통과나 코너링시 안정적이며 후방 추돌 시 연료통이 승객실로 침입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다. 넓어진 트렁크 용량으로 휠체어나 여행용 가방, 캠핑용품, 골프백 등을 무리없이 실을 수 있다.

판매가는 2550만원으로 경쟁차 대비 최대 350만원 가량 저렴하다. 취등록세와 자동차세(5년 기준) 면제로 최대 551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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