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1.27% 하락한 2927.29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7~8%대로 떨어졌던 지난 이틀에 비해 낙폭은 적었다.
홍콩 파트너 캐피털 인터네셔널의 로날드 완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분위기는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놓든지 간에 일단 돈을 빼고 보자는 심리가 강하다"면서 "신뢰도는 이미 바닥으로 떨어졌고 정부 정책이 효과를 낼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중국 증시 하락세가 아시아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0.52% 오른 7715.59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증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82% 하락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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