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가계부채 대책에도 아파트 값은 오름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도시·경기 지역 오름폭 다소 줄어…전세는 여전히 강세
장기적으론 주택시장 투자심리 위축 우려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난 22일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이 발표됐지만 아파트값 상승세는 여전히 이어졌다. 다만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의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다.
2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10%보다 높은 0.11%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실수요자들의 매매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난주와 같이 0.15% 올랐다. 대출을 규제하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발표됐지만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금천구가 0.32%, 강남구 0.28%, 중랑구 0.28%, 서초구 0.26%, 광진구 0.25%, 강서구 0.24%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이에 비해 신도시는 지난주(0.05%)보다 낮은 0.04% 상승했다. 중동이 0.11%, 일산과 광교가 0.08%, 산본 0.06%, 평촌 0.04% 등이 평균 이상 올랐고 분당은 0.02%, 동탄 0.01% 등으로 오름폭이 미미했다.

경기·인천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6%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광명시가 0.31%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고양0.13%, 군포 0.10%, 김포 0.08%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계부채 대책으로 당장 거래가 급감하는 등 타격을 주진 않겠지만 대출상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주택시장의 심리적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전셋값은 장마철과 비수기로 수요는 다소 줄었으나 만성적인 전세 부족으로 상승세는 계속됐다. 일부 지역은 오름폭이 커진 분위기다.

서울은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며 0.28% 올라 지난주 0.26%보다 오름폭이 컸다.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높은 0.07%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서울 접근이 양호한 광명·고양·과천·인천 등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0.08% 올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