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은 국내 노동시장의 신호등 역할로 평가받는다.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 등 국가 고용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고용정보 분석과 각종 고용패널 조사, 진로직업 연구, 고용서비스 진흥 등을 담당하고 있다. 도로의 신호등이 운전자에게 안전한 길을 알려주듯, 국민들이 적성에 맞는 길을 찾게끔 진로 설계, 직업선택 등을 위한 고용정보를 분석, 제공한다.
또 '사회연결망 입직의 노동시장 성과' 보고서는 공개채용이나 취업박람회같은 기회를 이용해 직장에 들어간 '발품 취업자'가 지인이나 친척 등의 소개로 입사한 '인맥 취업자'보다 임금도 더 받고 회사를 계속 다닐 확률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워크넷은 구직자에게 개인별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나침반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직자가 성별, 연령, 학력, 직종, 지역 등을 설정하면 본인 상황에 맞는 임금정보, 국가기술자격증 정보, 채용조건, 직종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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